최근 구매한 책 📖 _ 정지혜, 좋아하는 마음이 우릴 구할거야 ❤️

 

 

 

 

 

목차도 사랑스러운 책 ☀️

 

을지로입구, 아크앤북에선 편집자의 말과 함께 책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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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의 모험은 모두 사랑 때문에 벌어졌습니다.

41p

 

 

'당사자가 아니라면 절대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함부로 말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더 많은 소설을 읽어야 한다'

82p

 

 

행복해지는 법은 간단해요. 

좋아하는 걸 더 자주하고, 싫어하는 걸 덜 하면 됩니다.

85p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 순간을 오래도록 그리워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102p 

 

 

좋아하는 것으로 나를 표현하는 사람

11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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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마음이 우릴 구할 거야 , 정지혜 , 자기만의 방

 

 

 

정지혜 작가는 사적인 서점의 주인장(?)으로 익숙해요. 방문한 적은 없지만 지나가는 인터뷰를 종종 봤었고 '한 사람만을 위한 서점, 북 큐레이션' 자체가 생소했기 때문에 기억에 남았어요. 「좋아하는 마음이 우릴 구할 거야」는 정지혜 작가의 두 번째 책으로 전작에서는 '사적인 서점'에 대한 이야기 었다면 이번 책에선 '좋아하는 마음'과 '좋아하는 마음을 쓰는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작가의 좋아하는 마음에 대한 사적인 부분을 공유하는데 그 마음이 너무 예뻐서 읽는 동안 부담 없이 마음이 따뜻해져요.

 

 

 

책 애호가 답게 작가가 인용한 책과 작가를 들여다보는 재미도 있어요.

내가 읽었던 책에 대한 인용과 작가의 이야기가 덧붙여 있을 때, 알지알지하며 끄덕이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공유하는 무언가가 생긴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요. 다음으로 읽을 책이 고민이라면 정지혜 작가가 소개해준 책 안에서 고르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에세이에는 주로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을 본 것 같은데 이 책에선 애슝 작가의 그림이 가득해요. 귀엽고 깜찍한 일러스트가 에세이 책에 있으니 조금 낯설기도 했는데 귀엽고 깜찍한 일러스트라 이 책의 매력이 더욱 상승해요.

 

 

 

우리 모두 좋아하는 무언가가 있고 사랑하는 무언가가 있기때문에 더욱 쉽고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

책을 읽으며 잊고 있던 나에게 좀 더 애정을 갖게되고, 일기장을 다시 한번 들여보며 좋아하는 것에 대해 조금씩 써 내려가게 돼요!

 

 

 

 

한 해를 마무리하기에 딱 좋은 책. 또 한 해를 시작하기에도 딱 좋은 책이라 꼭! 읽었으면 합니다.